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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이후, 브랜드 아키텍처 전략과 내부 브랜딩 

두 개의 브랜드를 '하나의 가족'으로 만드는 법

 

 

 

인수합병 후 많은 기업이 겪는 '문화적 충돌'과 '브랜드 정체성 혼란' 문제를 겪습니다.

M&A는 재무제표 상으로는 '더하기'이지만, 브랜드와 문화의 관점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화학 반응'과도 같습니다. 

수많은 리더들이 이 화학 반응을 통제하지 못해 값비싼 실패를 경험합니다.

단순히 조직을 통합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두 브랜드의 강점을 살리면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 아키텍처 전략과 내부 브랜딩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M&A 계약서에 잉크가 마르는 순간, 

화려한 언론 발표와 함께 '시너지', '성장', '새로운 도약'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이 제시됩니다. 

마치 성대한 결혼식이 열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샴페인 잔이 비워지고 축제가 끝나면, 진짜 어려운 과제가 시작됩니다. 

바로 서로 다른 역사와 언어, 가치관을 가진 두 개의 '가족'이 하나의 지붕 아래에서 함께 살아가는, 고되고 지난한 '결혼 생활'입니다.

 

통계는 냉정합니다. 수많은 M&A가 재무적, 운영적 문제가 아니라 바로 이 '문화적 충돌' 때문에 실패로 돌아갑니다. 

성공적인 M&A의 완성은 서류상의 합병이 아니라, 두 개의 브랜드를 '하나의 영혼'으로 묶어내는 리더십에 달려있습니다.

이것은 프로젝트 관리의 영역을 넘어, 정교한 문화 설계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일입니다.

 

 

# 첫 100일: 진단과 새로운 가족의 헌법 제정

 

새로운 가족의 첫날은 어색하고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리더의 첫 번째 임무는 이 혼란 속에서 존중과 신뢰의 기반을 다지는 것입니다.


두 가족의 역사 존중하기

가장 큰 실수는 승자의 논리로 피인수 기업의 역사와 자부심을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리더는 정복자가 아니라, 새로운 가족의 문화를 배우려는 인류학자가 되어야 합니다. 

구성원들을 모아 각자의 회사가 걸어온 길,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 그리고 지키고 싶었던 가치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게 하십시오.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은 모든 변화의 저항을 녹이는 첫걸음입니다.


새로운 가족의 '헌법' 제정하기

과거에 대한 존중이 끝났다면, 이제 함께 나아갈 미래를 그려야 합니다. 

두 가족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규칙'과 '비전'이 필요합니다. 리더는 양측의 핵심 인물들과 함께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시장과 고객에게 '누구'라고 불리고 싶은가?" (새로운 미션과 정체성)

"우리가 함께 지켜나갈 가장 중요한 '믿음'은 무엇인가?" (새로운 핵심 가치)

"우리는 3년 뒤 '어디'에 도달하고 싶은가?" (통합된 비즈니스 목표)

 

이 '가족 헌법'은 일방적인 선포가 아닌, 공동의 합의를 통해 만들어질 때 비로소 생명력을 갖습니다.

 

 

# 새로운 집의 구조 설계: 브랜드 아키텍처 결정

 

새로운 가족이 어떤 형태로 살아갈 것인지, 즉 '브랜드의 지붕'을 어떻게 설계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는 앞서 만든 '가족 헌법'과 완벽하게 일치해야 합니다.


하나의 성(姓)으로 통합하기 (흡수 합병)

피인수 브랜드를 소멸시키고, 인수 브랜드의 이름으로 통일하는 가장 빠르고 명료한 방식입니다. 

강력한 모브랜드의 후광 효과를 즉시 누릴 수 있지만, 피인수 구성원들의 정체성 상실과 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각자의 이름을 존중하되, 가족임을 명시하기 (보증 브랜드)

두 브랜드의 이름을 모두 살리되, '메리어트 코트야드'처럼 모브랜드가 자브랜드를 보증해주는 형태입니다. 

각자의 자산을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균형 잡힌 전략입니다.


완전히 독립된 형제들로 남기 (개별 브랜드)

P&G처럼, 모회사는 뒤에 숨고 각 브랜드가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게 합니다. 

각 브랜드의 고유성이 매우 중요하고, 타겟 시장이 완전히 다를 때 유효합니다.

 

 

# 함께 살아가기: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일상의 습관들

 

새로운 가족 문화는 거창한 선포가 아니라, 사소한 일상의 습관들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공통의 언어 만들기

한쪽에서는 '고객님', 다른 쪽에서는 '유저'라고 부른다면 사소해 보이지만 계속해서 '우리는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용어 통일, 보고 체계 일원화 등 공통의 언어와 업무 방식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강력한 통합의 도구입니다.


함께 이룬 성공을 축하하기

의도적으로 양측의 인재를 섞어 '통합 TF팀'을 만들고, 그들이 만들어낸 첫 번째 성공을 회사 전체의 가장 큰 축제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하니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성공의 경험만큼 강력한 접착제는 없습니다.




성공적인 M&A는 두 개의 재무제표를 합치는 재무적 거래(Financial Transaction)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두 개의 문화를 융합하여, 1 더하기 1이 3이 되는 새로운 정체성을 창조하는 

문화적 변혁(Cultural Transformation)에 성공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M&A 계약서에 잉크가 마르는 순간, 리더인 당신의 진짜 일이 시작됩니다. 

서류상의 '거래'를 모든 구성원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쉬는 '왕조(Dynasty)'로 만들 수 있는지는, 

오직 당신의 리더십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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