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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브랜드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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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로고 플레이를 넘어, 

위대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의 조건

 

다른 브랜드와의 관계를 통해 어떻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브랜드 협업(Collaboration)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단순히 서로의 인지도를 빌리는 것을 넘어, 각자의 브랜드 철학이 만나 시너지를 내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두 브랜드의 팬덤 모두를 열광시키는 성공적인 협업의 핵심 조건을 논합니다.

 

거리의 패션 매장부터, 편의점의 진열대, 그리고 스마트폰의 앱 스토어까지, 세상은 온통 '브랜드 A x 브랜드 B'의 로고로 가득합니다. 

브랜드 협업, 즉 '콜라보레이션'은 이제 가장 흔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신선한 화제를 만들며, 단기적인 매출을 끌어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왜, 수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잠깐의 화제를 낳고는 다음 날이면 잊혀지는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반면, 

어떤 콜라보레이션은 두 브랜드 모두를 전설의 반열에 올려놓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는 걸까요?

 

그 차이는 단순히 두 개의 로고를 나란히 붙여놓는 '로고 플레이(Logo Play)'를 넘어, 

각자의 브랜드가 가진 힘을 융합하여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위대한 콜라보레이션은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충돌과 융합을 통해, 1 더하기 1이 3이 되는 마법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마법에는 반드시 충족되어야 할 3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 1: '타겟'이 아닌 '신념'의 공유

 

 

가장 흔한 실수는 비슷한 고객층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협업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고객도 20대 여성이고, 당신네 고객도 20대 여성이니 함께 무언가를 해봅시다." 

이것은 전술일 수는 있어도, 전략은 아닙니다.

 

위대한 협업은 표면적인 고객층이 아니라, 브랜드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신념'과 '세계관'의 공유에서 시작됩니다. 

두 브랜드가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해 있더라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혹은 추구하는 가치가 같을 때, 그들의 만남은 폭발적인 시너지를 냅니다.

 

나이키(Nike)와 애플(Apple)의 전설적인 협업을 보십시오. 

그들은 단순히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폰 유저'를 타겟으로 만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낸다'는 나이키의 신념과,

'그 잠재력을 기술을 통해 가장 쉽고 아름답게 구현한다'는 애플의 신념이 만난 것입니다. 

 

이 공유된 신념 위에 '나이키플러스'라는 새로운 혁신이 탄생했습니다. 

당신은 파트너의 고객 리스트가 아니라, 그들의 '영혼'에 먼저 공감하고 있습니까?



조건 2: '새로운 제3의 이야기'의 탄생

 

 

평범한 협업은 A와 B가 만나 'A+B'를 만듭니다. 

A라는 티셔츠에 B라는 로고를 인쇄하는 식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덧셈이자, 서로의 명성에 기대는 행위일 뿐입니다.

하지만 위대한 협업은 A와 B가 만나, 세상에 없던 'C'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물은 두 브랜드 각각의 정체성을 모두 담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 둘을 초월하는 독자적인 매력을 가집니다.

 

레고(LEGO)와 스타워즈의 만남을 생각해보십시오. 그 결과는 단순히 '스타워즈 모양의 레고 블록'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특유의 유머 감각을 가진 '레고 스타워즈'라는 독창적인 서브컬처, 즉 '제3의 세계관'을 창조해냈습니다. 

이 새로운 이야기는 기존의 레고 팬과 스타워즈 팬 모두를 열광시켰고, 서로의 세계로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다리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협업은 단순히 서로의 로고를 교환하는 수준입니까, 아니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고 있습니까?



조건 3: 브랜드-브랜드-'고객' 모두의 승리

 

 

많은 협업이 한쪽 브랜드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끝나거나, 혹은 두 브랜드의 배는 불렸지만 

정작 고객에게는 '한정판'이라는 이름의 비싼 신제품 외에 아무런 가치를 주지 못하고 끝납니다.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협업은 관련된 모든 주체, 즉 브랜드 A, 브랜드 B,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객 모두에게 

확실한 이득을 주는 '윈-윈-윈(Win-Win-Win)' 구조를 가져야 합니다.

 

스포티파이(Spotify)와 우버(Uber)의 파트너십이 좋은 예입니다. 

"우버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내가 듣던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를 차량 스피커로 듣고 싶다"는 고객의 숨겨진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이로써 우버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얻었고(Win), 스포티파이는 '새로운 사용 환경'을 확보했으며(Win), 

고객은 '완벽하게 개인화된 이동 경험'이라는 압도적인 가치를 얻었습니다(Win).

 

 

단순한 로고 플레이는 손쉬운 마케팅 '전술'입니다. 

잠깐의 매출과 화제성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브랜드 자산을 쌓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위대한 콜라보레이션은, 두 브랜드가 세상에 던지는 강력한 '선언'이자, 

각자의 브랜드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살아있는 '증거'가 됩니다.

 

다음 협업 파트너를 찾을 때, 그들의 팔로워 숫자를 먼저 보지 마십시오. 그들의 '영혼'을 먼저 들여다보십시오. 

우리와 같은 신념을 가졌는가? 우리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쓸 수 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만남이 고객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할 때, 당신의 협업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전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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